스물한개의 드림캐처로 아이 만나러 가는 길
며칠 동안 준비해 전한 마음이 잘 이어져
아이 만나러가는 길에 진자리마른자리 소박한 꽃으로 피어나기를
오늘의 새벽기도에 담는다.
지난오늘도 다음의 오늘도 또 오늘도
사랑하다 하다하다 그 사랑이 너무 커서
하늘에 펼쳐 그리고자 간 아이
눈으로 담고 맘으로 담고 온 몸으로 담고
엄마와 아이 서로를 향해
더 바랄 것 없는 처음 같은 사랑으로
만나러가는 길에
오늘 나의 드림캐처는 새벽이슬 모아 그려낸다.
바람 옷섶에 안겨올 기쁨을 품어.....
글/옥금자정신건강연구소
C재단 사별가족프로그램에 마음으로 함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