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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이야기102 - 정신증의 원인은 누구에게 있는가? 덧글 0 | 조회 171 | 2018-05-09 00:00:00
목화메밀꽃  

정신증의 원인은 누구에게 있는가?

 

 

부모들은 자녀가 정신적으로나 행동적으로 어떠한 문제를 일으키면

최선을 다해 키웠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온갖 좋다는 치료는 다 받아보았는데 왜 좋아지지 않는 건지​ 의문을 갖고

기관과 치료사를 탓하기도 합니다.

 

좋아지지않는 이유의 대부분은

증상을 갖게 한 환경의 변화 없이 약에만 의존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정신문제는

약만 먹인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원인은 따로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접근하지 않았거나

그 원인을 수용하고 변화를 위한 실천을 하지않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아동들이 정신건강전문기관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아이들의 모든 정신적 문제는

본인 혼자만의 이유로 나타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성인이든 아이들이든 정신문제는

본인을 둘러싼 환경과 관련되어 있으며

​아이들의 경우는

부모의 정신건강과 훈육에서 생기는 상처적 경험과 관련합니다.



​성인의 경우는

원 가족관계에서의 심리적상처가

성인이 되어서도 정신건강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아동이 등교시간만 되면 여기저기 통증을 호소하거나

성인이 직장에서 특별한 역할을 맡게 되면 그 순간부터 소화가 안 된다거나

피부에 상처가 날 정도로 손을 자주 씻는 등의 증상들은

 

약을 먹는다고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단순한 성격이거나 청결 때문만도 아닙니다.

 

그러한 행위에는 불안이 내재하며

그 이면에는 죄책감과 자기실망에 대한 억압정서와 분노의 표현이

행동으로 나타난 결과일 것입니다.

 

한 여성의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여성은 최근에 손에 상처가 날 정도로 손 씻는 강박적습관이 생겨

치료기관을 찾았습니다.



치료과정에서 확인된 그녀의 성격은

매우 자유분방하고 창조적인 사고와 재능을 가지고 있었는데

부모의 양육환경은 전혀 다르게 엄격하고 통제적이며 지시적이었으므로

그녀는 하고 싶은 것을 참지 않으면

폭력으로 다스려지는 부모의 폭력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그러한 환경에서 자신의 욕구를 억압하면서 자연히 좌절이 반복되고 분노 또한 억압되었을 텐데

성인이 되어서는 나이가 들어버린 부모에게 분노를 표출할 수도 없고

오히려 자신이 잘 못해서라는 자기반성의 억압욕구가

손 씻는 비정상적인 표현으로 표출되었던거 같습니다.

 

지금 그녀의 특성적 증상인 자기반성적 행위들은

지지적 처방에 의한 변화의 시도로

자기억압으로부터 벗어나고 있습니다.

 

반복된 심리적 상처가 내면에 억압되면

여러 형태의 신경학적 증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정신적 증상과 강박적인 모든 행위들은

그러한 내면의 상처적 억압문제의 표출이며



이것은

단순한 약물치료로 변화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몸과 마음이 돌보아지는 환경이 주어지지 않으면

평생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불안이 무엇이든 무의식에 가두어 포장하지 않고 드러내는 용기를 가진다면

그리고 그러한 자기의 무의식을 수용하고 분석해주는 좋은 치료사만 찾는다면

회복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자존심도 가식도 다 내려놓아야 합니다.

모든 염려를 내려놓고 자기욕구에 갇힌 내용을 진솔하게 함께 나눌 수 있는 치료사를 찾아야

앞으로 남은 삶을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옥금자정신건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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